다큐멘터리 역사상 가장 야심찬 프로그램인 <인류 오디세이 A Species Odyssey>는 바로 인류로 불리는 종족이 처음 일어서서 걷기 시작한 700만년전부터 1만년 전 등장한 호모사피엔스에 이르는 인류의 역사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완벽하게 재현된 세트와 정교한 3D기술, 출연자들의 사실적인 재연으로 생생하게 탄생한 그 시대 인류의 모습, 행동, 그리고 환경 등을 통해 우리는 직접 과거로 돌아가 우리의 조상들과 만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가 얼마나 소중한 역사를 지녔는가를 보여줌으로써 감동과 생명의 존업성을 알려주고자 한다. 기본적인 인류의 기원에 관한 다양한 견해들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만한 사실과 가정을 토대로 제작된 이 프로그램은 프랑스 3방송국을 비롯, 벨기에와 캐나다 방송국과 제작사들이 연합하여 제작하고 다큐와 극영화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자끄 말라테르 감독과 시나리오 작가 프레데릭, 영화 '파리넬리'의 시나리오를 맡았던 미쉘 페슬러와 자끄 뒤비송 등이 참여함으로써 방송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시적인 드라마로 태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