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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D] 박정현 Live Op.4 Concert Project 4th Movement The Alb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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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CD] 박정현 Live Op.4 Concert Project 4th Movement The Album

      라이브의 요정 박정현


      가수 박정현의 공연을 직접 본 사람들의 공통적인 평은 “닭살이 돋는다” 또는 “머리가 쭈뼛해진다” 등으로 표현되는 육체적인 전율을 의미하는 감상들이다. 이러한 평가들은 박정현이 2002년 FIFA WORLD CUP을 기념해 한국과 일본의 젊은 음악인들을 대표한 “Voices of Korea/Japan”의 일원으로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을 통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음반산업 종사자들에게는 “개점폐업”이나 다름없던 월드컵 기간 중 신보앨범을 발표하여 300000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것으로 알 수 있는 바이다. 아시아 전역을 대상으로 한 정규 앨범 발표 후 갖았던 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대만과 싱가포르 등지의 대중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 또한 박정현의 작은 몸에서 터져 나오는 뛰어난 라이브 실력이 밑바탕 되어 이루어진 것임을 국내외적으로 인정 받게 하는 것이다.


      박정현의 3가지 컨셉을 담은 Op.4 Concert Project


      박정현 4집 앨범 Op.4 프로모션의 하나로 준비된 6개월 간의 콘서트 프로젝트는 기존의 전국투어 방식과는 차별화된 상당히 남다른 아이디어로 준비되었다. 그것은 컨셉이 다른 세가지 중대형 공연을 6개월 내에 한 도시에서 펼치는 것으로 공연의 제목으로도 컨셉이 구분되어진다. 2002년 8월에 마련된 첫번째 공연 “제 1악장Live Storm”은 아름다움의 극치를 더하며 연출적으로 높낮이가 심한 폭풍과도 같은 표현방식을 보여준 공연이었다. 같은 해 11월 갖았던 “제 2악장 Adagio”는 클래식 음악형식에서 1악장 뒤 찾아오는 2악장의 느린 곡조의 Adagio를 표현하기 위해 언플러그드 공연을 실연하였는데 이는 본격적인 의미에서의 국내 최초 언플러그드 공연이었다. 제 3악장 Finale 역시 소나타 또는 교향곡의 형식에서 보여지는 마지막 악장에서의 1악장과 2악장의 하일라이트와 박정현 공연의 최정점을 보여주는 공연으로 구성되었다. 이러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공연에 대한 공연업계의 ‘한 도시에서 6개월내에 3차례의 중대형 공연을 하여 집객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팬들로부터 “최고의 공연이었다”는 찬사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박정현 TECHNICAL POWERFUL + ACOUSTIC LIVE


      2003년 7월 4일 발매되는 박정현 라이브 앨범 “Op.4 Concert Project 4th Movement THE ALBUM”은 3차례에 걸쳐 갖았던 공연실황이 담긴 “제 4악장” 컨셉의 앨범이다. 이는 마치 교향곡의 결말을 보여주는 악장처럼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짓는 의미이기도 하다. 음반은 국내 라이브 실황 녹음 사상 최초로 전회 멀티트랙녹음을 시도하여 공연 당시부터 화제가 되었다. 라이브 앨범의 최종 결과물을 들어본 음악 관계자들은 “음반 완성도 국내 라이브 앨범 중 최고”라는 평가하고 있다. 이 앨범에는 “나의 하루” “P.S I Love You” “편지할께요” 등의 4집 발매 이전의 히트곡들 뿐만 아니라 4집의 “꿈에” “사랑이올까요” “미장원에서”와 같은 히트곡들이 전곡 공연 컨셉에 맞게 재편곡 되었던 곡들로 수록되어 있으며 라이브 앨범에서만 느낄 수 있는 창법과 멜로디가 대단히 매력적이다. 파워풀하고 다이나믹한 라이브 현장감이 느껴지는 CD1과 어쿠스틱하고 정적인 느낌이 한껏 살아있는 CD2 로 나누어진 2장의 앨범을 통해 다양한 레퍼토리들을 만날 수 있다. 라이브 앨범 패키지 속에 삽입되어 있는 60여 페이지에 달하는 사진집은 앨범발매를 위해 악장별 전악장에 매회 6-7명의 포토그래퍼를 투입해 찍은 약 2000여장의 사진 결과물들 중에 골라낸 완성도 있는 모습이다.

       


      수록곡

      CD 1

      1. Intro Of Finale
      2. Gether
      3. Someone
      4. 게으름뱅이
      5. You Mean Everything To Me
      6. 전야제
      7. 친구처럼
      8. 눈에 뭐가
      9. 편지할께요
      10. 오랜만에
      11. 이젠 돌려줄게
      12. Ordinary
      13. 미장원에서
      14. 나의 하루
      15. P.s.i Love You


      CD 2

      1. 요즘 넌
      2. 분 전으로
      3. 까만 일기장
      4. 지금은 아무 것도 아냐
      5. 늘 푸른
      6. 이운 오리
      7. 사랑이 올까요
      8. It's Me
      9. 꿈에
      10. 좋은 나라
      11. 앤



      * 박정현

      Lena Park 팝계에서 내놓고 있는 앨범 < Diva’’s Live >와 같이, 우리 나라에서도 디바들을 모아놓고 라이브무대를 가진다면 신세대 주자 중에 결코 빠져서는 안될 가수가 바로 박정현(Lena Park)이다. 박정현은 데뷔 당시 높은 고음역대의 바이브레이션으로 소름끼치는 가창력의 소유자라는 말을 들어 왔다.

      라이브무대를 경이로 몰아넣는 그녀는 이제 겨우 4장의 음반을 냈을 뿐이지만 뛰어난 능력은 우리 음악계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위치로 격상시켰다. 그녀가 사람들에게 모습을 보인 것은 자우림의 첫 콘서트에 게스트로 나서면서부터이다. 이후로 김장훈, 뱅크, 리아, 베이시스 등의 콘서트에 모습을 보인 그녀는, 드디어 고국에서의 첫 앨범을 1998년 4월에 발표했다. 그리고 입소문 만으로 지금까지 3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목사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그녀는 어려서부터 가스펠을 듣고 자랐으며 높은 음을 내기 위해 그리고 감정 조절을 위해 손짓을 위주로 한 모션을 사용하면서 노래를 불러왔다. 이미 놀라운 실력을 가졌던 그녀는 여러 곳에서 가스펠 부문 상을 받았으며 16살의 나이에 < Crying Inside Dying Inside >란 가스펠 앨범을 내고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가스펠 가수로 활동한다. 이 앨범의 소문은 길고 길게 이어져 결국 한국의 제작자의 손에 들려지게 되었다.

      그녀의 데뷔 앨범에는 그녀의 실력을 암시하는 인상적인 무반주의 ‘Intro’’, 윤종신이 아끼던 ‘나의 하루’, 1집을 알린 ‘P.S I love you’’, 임재범과의 무시무시한 듀엣 곡 ‘사랑보다 깊은 상처’, 그룹 플레이어(The Player)와 합작해 신세대의 사랑과 우정을 표현한 ‘The player’’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미 폭풍을 예고한 이 앨범으로 그녀의 첫 콘서트는 3일만에 전회 매진됐으며 콘서트에서는 유행하는 재담과 코메디로 프로그램을 이끌지 않고도 대단한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며 청중을 압도하는 경이로운 보컬은 이후 TV 라이브 프로그램에서 줄곧 요청이 끊이지 않는 가수로 서게 했다.

      1집의 활동으로 과로한 그녀는 비염과 편도선염에 걸렸고 그 덕택에 두 번째 앨범은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이 앨범은 뮤지션으로서의 그녀를 좀 더 드러낸 작품이다. 김형석, 김덕윤 등 기존의 작곡가들이 만든 작품들뿐만 아니라 그녀가 직접 세 곡을 만들었다. 현악 5중주와 목소리만으로 이루어진 ‘고백’, 김광민의 피아노 연주가 인상적인 서정적인 소품 ‘Ordinary’’, 2집의 인기를 도와 준 ‘편지할께요’, 도니 오스몬드(Donny Osmond)의 ‘Puppy love’’의 멜로디를 샘플링한 복고풍 사운드 ‘전야제’, 몽롱한 트립합적 요소로 가득 찬 ‘바람에 지는 꽃’ 등이 실린 이 앨범은 “아주 기계적인 음악과 너무나 인간적인 음악을 다 들려주고 싶었다”는 그녀의 말처럼 다양한 시도가 혼합되어 있다.

      푹 쉬면서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는 그녀의 3집은 나오자마자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며 그녀가 출연하지 않는 순위 프로그램을 무색하게 했다. 앨범 제목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You mean everything to me’’, 세련되고 클래시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유희열의 ‘아무 말도, 아무 것도’, 그녀가 원래 록그룹과 공연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힘내’, 오케스트라와 어쿠스틱 기타만으로 만든 ‘지금은 아무 것도 아냐’, 힙합 그룹 CB MASS가 참여한 ‘싫어’, 그리고 프로듀싱에 도전한 ‘Better Now’’, 인터넷으로 가사를 공모한 ‘거짓말처럼’, 영화 < 하루 >에 실린 ‘늘 푸른’ 등이 있으며 그래미 시상식에서 산타나(Santana)의 ’’Smooth’’로 기술상 2개 부문을 수상한 25년 경력의 데이비드 토너, 프로듀서 켄 케시, 폴 벅마스터 같은 해외의 뛰어난 장인들과의 작업은 뛰어난 팝 음반을 듣는 것 같은 느낌을 선사했다.

      한편 그녀의 뛰어난 가창력은 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 < 뮬란(Mulan) >에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Christina Aguillera) 불렀던 ‘Reflection’’을 비롯한 2곡을 부르게 했으며 해외에 가요를 홍보하는 앨범 < Kayo >에도 참여하게 했다. 또한 그녀는 < 이주노의 FM 인기가요 >에서 주최한 결식 아동 돕기 앨범에 참여했으며 여러 가수들의 쇄도하는 피쳐링 요청을 가급적 다 수용하고 있다. 영문학과 교수가 되고 싶은 그녀는 작년 UCLA 연극영화과에서 뉴욕에 있는 컬럼비아 대학의 영문학과로 전과했다. 컬럼비아 대학에는 공교롭게도 16세의 나이로 일본열도를 뒤흔든 R&B의 혜성 우타다 히카루가 동문으로 재학하고 있다. 트로이 전쟁을 일으킨 절세 미녀이고 죽어서는 하늘의 별이자 여신이 된 헬레나의 애칭으로 쓰이고 있는 그녀의 영어 이름처럼, 박정현의 미래는 우리 음악계를 주름잡을 여신으로서의 무궁무진한 가능성만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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