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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D] 김동률 - Thanks : The Best Songs 1994-2004 (재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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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CD] 김동률 - Thanks : The Best Songs 1994-2004 (재발매)

      김동률의 아주 특별한 선물

      매력적인 중저음과 주옥 같은 노랫말로 감동을 선사하는 가수 김동률이 1994년 전람회를 시작으로 10여 년의 음악활동을 통해 발표한 그의 많은 앨범을 총망라하여 지금까지 사랑 받고 있는 히트곡과 새로운 신곡을 포함한 베스트 앨범을 2007년 3월 새롭게 발표하였다.

      전람회와 김동률이란 이름으로 선보인 주옥 같은 노래들로 구성한 이번 베스트 앨범은 그간의 음악에 대한 여정을 감동과 함께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앨범으로 재탄생 되었다. 특유의 음악적 요소만 뽑아낸 듯 앨범전체에 깃든 감성적인 멜로디와 굵은 저음이 남기는 여운이 가득하여 매력적인 중저음에 기반한 부드러우면서도 깊이 있는 보컬로 서정적 음악을 담아내 감성을 자극하였다. 또한 녹아 드는 가사로 잔잔하면서 복잡하게 얽힌 감정의 선을 단순하면서도 은은하게 절제하듯 이야기하며, 복잡한 감정들을 그만의 독특한 어법의 가사로 표현하여 깊은 감성이 느껴지는 목소리로 전람회와 김동률이란 가수를 대표하는 그 동안의 수많은 히트곡과 신곡을 포함 총 24곡을 2CD에 담았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곡 <감사>는 오랜 시간 동안 아껴주고 끊임없이 사랑해주며 많은 성원을 아끼지 않은 수많은 팬들에 대한 김동률의 감사의 마음을 중의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13년 그의 음악인생을 어우르는 이번 베스트 앨범은 오랜 팬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선물이며, 그의 음악을 아끼고 사랑해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가 깃든 앨범이다.

      수록곡

      CD 1
       
      01. 감사 (신곡)
      02. 기억의 습작
      03. 여행
      04. 하늘 높이
      05. 그대가 너무 많은
      06. 이방인
      07. J's Bar에서
      08. 새
      09. 취중진담
      10. 졸업
      11. 첫사랑
      12. 우리
       
      CD 2
       
      01. 시작
      02. 배려
      03. 기적
      04. 동반자
      05. 희망
      06. 사랑한다는 말
      07.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08. 귀향
      09. 이제서야
      10.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11. 욕심쟁이
      12. 잔향
       
       
      * 김동률


      < 졸업 >이란 앨범을 끝으로 전람회는 해체되었지만 김동률은 음악을 졸업할 수 없었다. 그래서 친구 서동욱은 회사원이 되었지만 음악적 토대가 탄탄했던 그는 많은 팬들의 솔로에 대한 기대 속에서 여전히 음악 작업을 계속했다. 그리고 놀랍게도 패닉의 이적과 < Carnival >을 만들면서 솔로 음반이라는 모험에 대한 준비 작업을 끝냈다. 복고적인 스타일 위주로 꾸며진 이들의 앨범은 그해 골든 디스크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할 정도로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고 비교적 나이 어린 이들이 부른 회고담 ‘그땐 그랬지’와 ‘거위의 꿈’은 주변의 빈약한 라이벌들을 누르고 많은 인기를 누렸다. 김동률은 이승환에게 ’천일동안’, 김원준에게는 ‘Show’와 같은 히트곡을 주는 등 여러 가수들에게 곡을 주며 작곡가와 프로듀서의 역할을 해내며 주변의 부러움을 샀지만 이두헌이 그랬듯 불현듯 눈앞에 펼쳐진 매너리즘의 현장을 보게 되었고 촉망받는 미래가 활짝 열린 상황에서 과감히 유학을 결심한다. 그리고 서정적인 가을의 냄새를 물씬 풍기는 앨범을 한 장 내 놓는다. 이 앨범에서 그는 뮤지컬의 독백을 듣는 듯한 ‘시작’, 김세황이 기타로 참여한 ‘배려’, 이소은과 같이 부른 ‘기적’, 이적과 서동욱이 게스트보컬을 맡은 ‘내 오랜 친구들’, 엠비언트와 뉴에이지풍으로 멋을 낸 앨범의 백미 ‘코스모스’, 브라스가 인상적인 ‘그림자’, 장중한 사운드로 마무리한 ‘동반자’ 등으로 카니발 앨범보다 훨씬 더 짜임새 있고 독특한 자신만의 세계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는 유학 길에 올랐다. 하지만 유학은 정체성에 대한 질문으로 그를 다시 벼랑으로 세웠다. 외국의 동기들은 그에게 한국의 음악에 관한 질문을 해댔으며 어느덧 그는 아무리 우리가 서양의 음악을 잘해도 그들의 음악은 그들의 느낌으로 표현 할때가 가장 자연스럽다는 것을 깨달을 정도로 성숙해져 갔다. 방학을 이용해 만든 그의 두 번째 솔로 앨범은 이것에 대한 질문을 나름대로 고민한 흔적이 서려 있다. 모든 곡은 그가 만들었지만 편곡과 프로듀싱은 국악에 대한 실험을 나름대로 하고 있던 신해철에게 맡겼다. 신해철이 길을 만들면 그는 그 길을 아름답게 꾸몄다. 필름 스코어라 해도 손색없을 ‘윤회’는 오케스트라로 동양적인 멋을 서양식으로 해결했고 우리의 창에 대한 창법을 고민한 ‘염원’은 단선적인 피아노 반주에 사물놀이를 입혔다. 그리고 같은 학교를 다니는 양파와 이별의 전조를 표현한 ‘벽’, 긴 거리를 두고 헤어짐을 느끼는 연인에 관한 노래 ‘2년만에’, 갈겨쓴 일기 같은 느낌이 드는 펑키한 ‘프로포즈’, 예쁜 멜로디가 귀를 자극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그리고 트로트의 기운을 살짝 느낄 수 있는 ‘님’과 그만의 독특한 비장미가 클래시컬한 사운드로 몰아치는 ‘희망’ 등이 달라진 음악에 관한 그의 자세를 표출하고 있다. 차세대 우리 대중 음악의 기대주로 평가되고 있는 김동률은 클래시컬한 성향을 바탕으로 한 스트링 위주의 편곡으로 대중 음악에 대한 거리감을 약간 느끼게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유희열과 함께 새로운 물결을 주조할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막 싹트기 시작한 우리 것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좋은 역할을 하리라 기대된다. 그것은 그가 전공하는 영화 음악이라는 장르와 합쳐져 지금껏 없었던 역사를 만들어낼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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