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데이브, 숀은 미국 보스턴의 허름한 동네에서 함께 자란 절친한 친구들이다. 그러나 하나의 충격적인 비극이 이들 중 한 명에게 찾아온다. 형사로 가장한 정체 모를 남자들에게 데이브가 납치된 사건이다. 이 사건은 평범했던 이 세 어린 아이들의 현제와 미래를 송두리 째 뒤바꿔 놓는다. 이 사건 이후로 이들은 함께 어울리지 못하고 그 비극에서 도망치려는 듯 서로를 멀리하게 되고 각기 다른 곳에서 성장하여 각자의 삶을 살게 된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들 모두는 가슴속에 깊은 상처를 안고 그 사건의 영향 아래 살아 간다. 데이브는 이 비극적 사건의 피해자이나 그 마을을 떠나지 않고 사건에 눌린채 이를 부인하며 잊고 살아간다. 그는 지미가 재혼한 애나배뜨의 사촌인 셀레스트와 결혼하여 아들을 낳고 가정을 꾸리고 살아간다. 지미는 범죄자의 삶을 살다 감옥에 가게 되고 그가 감옥에 있는 동안 그의 아내는 딸을 하나 남기고 병에 걸려 죽게 된다. 출소뒤 개심한 그는 동네에서 상점을 운영하며 재혼하여 딸 둘을 더 낳고 가정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