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한외딴농장에서딸'크리스'와양봉을하며평화롭게살아오던'아만다'에게어느날외삼촌이찾아온다. 외삼촌은엄마의부고소식과함께한국에서죽은엄마의유해가담긴유골함을건네준다.자신을억압하고학대하던엄마를떠나도망쳐살았던아만다는엄마의유골과유품을지하실깊숙이보관하고크리스에게이사실을숨긴다.그러나그후미스터리한현상이연이어발생하고,아만다는그토록벗어나고싶었던엄마의그늘이여전히자신에게드리워져있음을깨닫게된다.그러던중크리스가몰래숨겨놓은대학지원서를발견한아만다는딸이자신을떠나려한다는사실을알게되자급속도로불안정해진다.엄마에대한두려움과딸을향한집착이극도로심해지는아만다로인해평화롭던모녀관계는큰위기를맞게되는데…

- 한국 고유의 정서 ‘한’을 비뚤어진 모성애에 접목시킨 독특한 공포 스릴러 영화

- 한국에서 죽은 엄마의 유골이 도착하면서 드러나는 아만다의 비밀스러운 과거와 트라우마
- 사랑하기에 오히려 잔인하게 상처를 주는 지독히도 가까운 모녀 관계 속에서 피어나는 극도의 긴장감
- 자신을 옥죄어오는 엄마에 대한 공포와 불안이 딸에 대한 집착과 폭력으로 변하게 되는 아만다의 심리 변화 과정을 따르는 정교한 연출
- 혼령, 구미호, 벌떼 등 기이하고 섬뜩한 현상이 자아내는 불안과 공포
- 제사, 한복, 탈, 자개장 등 적재적소에 배치된 다양한 한국적 소품
- 한국계 감독 아이리스 K. 심이 그려낸 공감 가능한 정서와 분위기
- <그레이 아나토미> <킬링 이브> 산드라 오의 섬세하고 과감한 열연
- <스파이더맨 1,2,3> <이블 데드> <맨 인더 다크> 샘 레이미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