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경찰이였던 잭 윌쉬는 보석금 대출업자인 에디 밈에서 달아난 범법자를 잡아다 주는 해결사 노릇을 하며 살아간다. 갑자기 일거리가 줄어들어 생활고에 쪼달리는 잭은 당장 밀린 집세며 세금에 며칠 후에 다가올 딸 아이 생일 선물이 걱정이다. 우연히 단골 술집에 들린 잭은 스니커라는 보석금 대출업자가 제시한 데일 에더 건에 대해 듣게 된다. 최고 실력자들도 실패한 일이라고 귀뜸해 주는 이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내깃돈(2천 달러)의 4배 금액을 받게 되는 내기에 가담하게 된다. 그럴듯한 말로 에디 사장에게 2천 달러를 빌려 내기 판에 끼어 든 잭은 데일 에더를 잡으러 오클라호마로 떠난다. 한편, 자신의 경쟁자인 스니커가 망하기를 바라는 에디는 이번 데일건을 뒤늦게 알게 되고, 스니커를 이 참에 완전히 파산시키기로 작정한다. 에디는 천 달러를 주겠다고 하며 마빈에게 오클라호마로 가서 잭이 데일을 데려오지 못하도록 막으라고 지시한다. 오클라호마에 도착한 잭은 데일이 음주 운전으로 구속되었다는 점을 감안해 술집부터 뒤지기로 한다. 그곳에서 잭은 데일과 마주치지만 결국 놓치고 만다. 돈이 없어서 전당포에 총까지 맡긴 잭은 장난감 총을 사기 위해 가게에 들렀다가 육포 포장에 데일농장 상표가 붙은 걸 보고 그가 사는 곳을 알아낸다. 여자 친구와 함께 있는 대일을 잡아 고항으로 가던 길에 데일은 지름길을 알려주겠다고 하지만, 잭은 속아 넘어가지 않는다며 무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