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시간 : 본편: 103분 37초, 부가: 40분 5

디스크수 : 2 

지역코드 : 3 

관람등급 : 12세이용가   

KEY POINT

인천상륙작전 하루 전, 그 보다 더 위대한 전투가 있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772명의 학도병들의 기밀 작전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한국전쟁 중 기울어진 전세를 단숨에 뒤집은 인천상륙작전 하루 전, 양동작전으로 진행된 장사상륙작전의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경북 영덕군 장사리 해변에서 북한군의 이목을 돌리며 후방을 교란하기 위해 펼쳐진 기밀작전으로 참여한 인원의 대부분은 2주간의 짧은 훈련기간을 거친 평균나이 17세, 772명의 어린 학도병. 낡은 장총과 부족한 탄약, 최소한의 식량만을 보급받은 그들은 문산호를 타고 장사 해변에 상륙해 적의 보급로를 차단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했다.

상륙 당시 태풍을 만나 문산호가 좌초되는 등 여러 차례 이어진 난관과 악조건 속에서도 그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작전을 이어갔다.

인천상륙작전 뒤에 가려진 장사상륙작전. 기밀에 부쳐진 탓에 기억하는 이가 드문 그날이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을 통해 지난 해 2019년 스크린을 통해 공개됐다. 영화는 당시 학도병들의 치열했던 전투를 현장감 있게 그려내는 것은 물론, 그 안에 담긴 인물들의 이야기까지 진정성 있게 전달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웰메이드 전쟁 영화로 평가 받았다.

스토리텔러 곽경택 감독과 비주얼리스트 김태훈 감독
두 감독의 연출력이 영화에 고스란히 드러나는 작품!

역사에 가려진 772명 학도병들의 기밀작전은 대한민국 대표 스토리텔러 곽경택 감독과 비주얼리스트 김태훈 감독의 공동 연출로 스크린에 재탄생했다.

곽경택 감독은 “잘 모르고 있었던 한국전쟁 당시 학도병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다”는 연출의 동기를 밝혔다. 좋은 구조를 가진 초고를 바탕으로 각색 작업에 돌입한 감독은 먼저 두 가지를 염두에 뒀다. 첫 번째는 영화적인 멋스러움과 화려함을 배제하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실화를 실화답게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문헌과 기록, 가능한 모든 자료를 검토했지만 실제 참가했던 분들의 증언, 그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는 그는 오랜 조사를 바탕으로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속 학도병 캐릭터 각각에 고유한 사연을 부여해 깊은 울림을 전한다.

영화에서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누군가에게 인정받기 위해 혹은 누군가를 대신해 한국전쟁이라는 거대한 포화 속으로 뛰어든 학도병들의 모습을 깊이 있는 연출로 그려낸 그는 이번 작품에서 자신의 단 하나의 목표를 ‘이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 언급했다.

곽경택 감독은 “김태훈 감독님과의 정확한 역할 분담이 없었다면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촬영을 끝내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연출자이자 VFX 전문가로 손꼽히는 김태훈 감독은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속 주요 전투 장면의 컨셉을 ‘현실감’이라 강조하며, “리얼리티를 벗어나는 그림들이 화면에 담기지 않도록 많은 테스트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전문적인 군사 훈련을 받지 못한 학도병들의 전투 모습과 인물들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하기 위해 와이어에 의존한 폭파나 과장된 총격 장면 대신, 특정 전투에서 인상적인 롱테이크 방식을 선택해 전장의 참혹한 풍경을 현장감 있게 전달한다. “곽경택 감독님이 저를 믿어주시고 지지해주셨기에 자신감을 가지고 작업에 임할 수 있었다”는 김태훈 감독의 언급처럼 서로에 대한 신뢰와 호흡으로 탄생한 두 감독의 완벽한 시너지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의 완성도를 한층 높이는 원동력이 되었다.

김명민, 최민호, 김인권, 김성철
그리고 조지 이즈와 메간 폭스까지!
국내 배우들과 할리우드 배우들이 함께 출연하다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에는 한국과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폭발적인 연기 앙상블을 선보인다.

드라마 [하얀거탑], [베토벤 바이러스]부터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까지 뛰어난 연기력과 강렬한 존재감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등극한 김명민이 유격대를 목숨 걸고 이끄는 ‘이명준’ 대위 역을 맡았다. ‘이명준’은 출중한 리더십과 판단력으로 772명 학도병을 이끌고 ‘장사상륙작전’에 투입된 인물.

신작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을 통해 김명민은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다시 한번 선보인다. 또한 중요한 작전의 순간, 묵묵히 앞장서는 일등 상사 ‘류태석’ 역은 대한민국 대표 명품 신스틸러 배우 김인권이 맡아 극의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영화 [목격자]에서 살인자 역을 맡으며 섬뜩한 연기로 호평 받은 곽시양은 위기의 상황에서 뛰어난 책임감으로 학도병을 이끄는 중대장 ‘박찬년’ 역할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학도병으로 분한 라이징 스타들의 라인업도 시선을 집중시킨다. [인랑]에서 특기대 에이스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내며 차곡차곡 배우로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최민호가 학도병 분대장 ‘최성필’ 역을 맡아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아스달 연대기]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배우 김성철은 ‘최성필’과 신경전을 벌이는 에이스 학도병 ‘기하륜’ 역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이 밖에도 [검사외전], [극비수사] 등의 작품에 참여해 차근차근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배우 장지건과 [청년경찰]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이호정 그리고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를 통해 국민 연하남으로 등극한 이재욱이 학도병으로 분해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으로 개봉 당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제작 발표 당시 미디어를 깜짝 놀라게 했던 메간 폭스와 조지 이즈까지 할리우드 스타들의 참여 역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부분이다.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통해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메간 폭스가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종군 기자 ‘매기’ 역을, [CSI] 시리즈의 ‘닉 스톡스’ 역으로 시리즈 롱런을 이끌어낸 장본인인 조지 이즈가 투철한 직업의식을 가진 군인이자 미군을 대표하는 인물 ‘스티븐’ 대령 역을 맡아 국내 명품 배우들과 할리우드 배우들이 자연스럽게 연기를 펼치는 장면들이 특히 인상깊은 부분이다.

DVD로 만나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완성도 높은 전쟁 장면들과 세밀한 묘사가 뛰어난 작품
보너스 영상과 감독, 배우들의 음성 해설 수록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DVD가 출시된다. 특별히 주목해야 할 점은 영화 자체가 전쟁 장르 영화로 국내에서 제작된 그 어떤 영화 보다 뛰어난 완성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미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감상한 팬들이 공감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전쟁 영화인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을 DVD에서 어떻게 그 임팩트를 잘 살릴 수 있을지가 DVD 완성도에 직결될 수 있다고 할 만큼 영화 자체의 비주얼적인 퀄리티가 최고 수준이었다.

상륙작전을 위해 가는 학도병들이 멀미에 구토를 하고, 상륙작전이 진행되어 첫 보트가 띄워지자마자 난사 되는 총격에 무참히 쓰러지고, 그런 와중에 필사적으로 상륙작전을 감행하여 기관총 사수를 물리치고 고지를 탈환하고, 부상을 입고 신음하는 병사들.... 마치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오프닝 20분을 보는 느낌으로 완성된 이 장면의 디테일은 흡사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오프닝을 방불케 하는 완성도를 보여준다. DVD에서는 최대한 이런 호평들을 2차 매체에서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오소링 작업과 마스터링 작업을 거쳤다. 2.39:1 아나몰픽 와이드 스크린의 화면비와 5.1 돌비디지털 채널을 통해 안방 극장으로 전달되는 전쟁터의 모습은 그야말로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다.

보너스 디스크에서 제공되는 특별 영상들은 프리 프로덕션 영상과 연출 이야기를 담은 ‘영화의 시작’, 관객들이 궁금해하고 DVD 감상자들도 가장 궁금해 할 전투 장면들의 메이킹을 다룬 ‘기억되지 못한 역사’, 감독과 배우들의 장사리 전투와 학도병에 대한 생각을 특별 영상으로 제작한 ‘잊어선 안 될 희생’ 과 ‘스틸갤러리’의 보너스 영상들이 DVD를 통해 제공된다.

또, 곽경택 감독과 공동연출자인 김태훈 감독, 배우 김명민, 김인권, 김성철이 참여한 음성해설도 영화 본편 감상과 함께 꼭 들어볼 만한 코멘터리로서의 가치를 전달한다.

SYNOPSIS

인천상륙작전 D-1

‘이명준’ 대위가 이끄는 유격대와 전투 경험이 없는 학도병들을 태운 문산호는
인천상륙작전의 양동작전인 장사상륙작전을 위해 장사리로 향한다.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에 불과했던 772명 학도병들이
악천후 속에서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총알을 맞으며 상륙을 시도하는데…

SPECIAL FEATURES
[DSIC 2 (40:50)]
- 영화의 시작 (12:07) - 프리프로덕션, 연출메이킹
- 기억되지 못한 역사 (23:00) - 전투씬 메이킹
- 잊어선 안 될 희생 (04:05) - 장사리 전투와 학도병에 대한 생각
- 스틸 갤러리 (0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