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루스터 콕번 보안관은 악당들을 토벌하는 데 누구보다 앞선다. 그러나 반항하는 악당들을 가차없이 죽이는 바람에 법원의 파커 판사는 루스터가 법을 어겼다는 이유로 보안관 자격을 박탈한다. 그렇지만 호크 일당이 무리를 지어다니며 선량한 사람들을 살해하고 게다가 군대를 습격하여 모두 살해한 후 폭약과 무기들을 탈취해가자 급한 마음에 다시 루스터를 보안관으로 임명한다. 루스터가 호크 일당들을 뒤쫓기 시작할 무렵 그들은 작은 정착민 마을인 포트 루비 마을로 들어가 굿나잇 목사를 비롯한 선량한 인디언들을 모두 살해한다. 굿나잇 목사의 딸인 율라는 살아남은 인디안 소년 울프와 함께 죽은 자들의 명복을 빈다. 그 때 루스터가 마을에 도착하고 이미 아수라장이 된 마을에서 율라와 울프를 발견한다. 그는 그들이 황폐해진 이 곳에 머무르는 것이 위험하다며 안전한 곳으로 그들을 데리고 간다.
하지만 율라와 울프는 루스터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를 죽인 자들의 최후를 보겠다며 그를 따라나선다. 한편 호크는 폭약을 실은 마차를 갖고 은행을 털기 위해 도시로 이동하는 중이었다. 루스터는 그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그들보다 앞서 길목을 지킨다. 율라와 울프의 도움으로 보안관 부대가 있는 것처럼 위장한 그들의 작전은 기막히게 맞아들고 그들은 호크 일당으로부터 폭약이 든 마차를 빼앗는다. 뒤늦게 마차를 빼앗겼다는 사실을 알게 호크는 폭약을 다시 빼앗기 위해 루스터 일행의 뒤를 쫓고 그 두 일행은 곧 마주치고 만다. 겨우겨우 악당들을 피해 도망치던 루스터 일행은 강한 물살이 흐르는 강을 이용해 구사일생으로 살아난다. 그곳에는 또다른 호크 일행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루스터는 그들을 기막히게 속여넘기고 가지고 있던 폭약을 터트려 악당들을 모조리 몰살시킨다. 또 범인을 모두 죽이게 된 루스터는 법을 어겼다는 이유로 재판에 회부되지만 율라의 변호 덕분으로 무죄를 선고받고 다시 보안관으로 복직한다. 그리고 율라와 루스터는 좋은 친구로 남기로 약속한 후 헤어진다.